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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명배우 열전] - 두 번째 < 잘 자요, 엄마!>



■ 공 연  명 : 잘 자요, 엄마! (마샤 너만/작, 김민호/연출)
■ 공연 시간 : 7. 17(금) ~ 7. 19(일) 
              평일 pm 8시, 토 pm 3시, 6시 / 일 pm 5시
■ 공연 장소 :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 작품 줄거리




“엄마, 나 두 시간 뒤에 자살할거야.”
외딴 시골의 어느 집.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어느 저녁 60대 엄마 델마가 손에 매니큐어를 발라가면서 딸 제시를 불러댄다. 다락방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던 제시는 한참 만에 아빠가 쓰던 총을 겨우 찾아 내려온다. 평소보다 살짝 들떠 보이는 제시. “그런 쓸데없는 물건은 뭐 하러 가져 왔냐.”며 잔소리를 하는 엄마에게 제시가 건넨 한마디다.

어느 날 갑자기 두 시간 후에 자살할 것이라는 폭탄선언으로 엄마의 심장을 철렁하게 하는 제시, 딸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하지만 그런 말들로 오히려 제시의 상처를 건드리는 델마. 장난인 줄로만 알았던 딸의 ‘자살 선언’이 농담이 아님을 눈치 챈 델마는 점차 공포에 사로잡혀 제시를 설득하지만 둘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간다.
 
서로에 진실에 대해 진실을 알지 못하는, 소통 없는 삶, 그녀의 유일한 방법은 삶을 멈추게 하는 것 뿐 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선택이 자살임을 고하고 거짓말처럼 어머니 앞에서 자살을 감행하는 모진 딸과 딸의 죽음을 보고서야 비로소 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 한다 .
 
딸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어머니와 자신의 죽음을 설득시켜야하는 딸의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가슴 저민 모녀의 삶의 노래를 듣게 된다. 제시는 "잘자요 엄마" 라는 마지막 인사를 엄마인 "델마"에게 전하고 죽는다.

■ 출연진

○ 딸(제시) 역 / “바람 난 엄마!  윤 미 란”
윤미란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1992년 극단 청춘에 입단 하면서 연극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TV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어머니께 그 이야기를 했다가 비웃는 바람에 오기가 발동해서 데뷔하자마자 수많은 작품에 주 조연으로 활동하는 등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잠시 공백기를 가지더니 다시 복귀하여 그동안의 못다 한 연극에 대한 갈증을 어떠한 배역에 상관없이 혼신의 연기를 다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연극과 바람 난 엄마’이기도 하다. 또한 무대소품을 만드는 솜씨는 전문가를 능가하는가 하면, 공백기에는 전문분장사가 없었던 당시 광주연극계에 유일하게 분장공부를 해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배우이기도 하다. 다작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작품에 최선을 다하자는 그녀는 드디어 그의 열정을 인정받아 2011~2012년 연이어서 전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막차타고 노을보다>에서는 두 집 살림하는 가정에 큰댁으로 나와 질곡의 세월에 감내해야하는 여자의 정서를 따듯하게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았고, <꿈꾸는 해바라기>에서는 우리사회에 소외되고 멸시받는 밑바닥인생을 살면서도 결코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준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올해로 24년째 맞이하고 있는 그녀는 극단Y의 대표로, 사업체를 이끄는 사장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연극과 바람난 엄마로서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무대 위에서 아직도 진행형이다.

○ 엄마(델마) 역 / “스펀지 같은 여자! 강 유 미”
강유미는 1967년에 광주에서 태어나 1991년 극단 시민에서 가스펠로 데뷔 했다. 주로 무대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배역에 상관없이 조역이나 단역을 맡아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배우이다. 하지만 그녀와 작업을 해 본 연출가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그녀의 연기에 칭찬을 보내는데 주저하지 않을 만큼 자신의 끼를 숨기고 사는 배우이기도 하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연극작업을 극도로 싫어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무대 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흠 짓 놀라는 이중적인 배우이기도 하다. 지금도 예술보다는 삶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을 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천성적인 달란트는 외면 할 수 없는 듯싶다.

데뷔 초기에는 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춤과 노래에 흠뻑 빠져 들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면서 주연을 맡은 ‘어머니’라는 공연에서는 질곡의 현대사를 온 몸으로 겪은 한 여인의 고단한 삶을 보여 주었다. 또 ‘그 여자의 소설’에서는 두 집 살림하는 가정의 큰댁 역으로 나와 절제되고 기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여전히 연극작업을 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지만, 아직도 크고 작은 공연에서 만나는 것을 보면 그녀의 무대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그녀의 2막 4장 무대 인생을 위하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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