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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안쥔 주광주 중국총영사 인터뷰




오늘은 KJ2000 사람과사람에서 텅안쥔 주광주 중국총영사님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주광주총영사로 취임하신 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Q. 언제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으로 승격 되었으며 전국에 총영사관은 몇 군데가 있습니까?

A. 중국 주광주총영사관은 2007년 설립된 중국 주한국대사관주광주영사사무소에서 2009년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현재 총영사관 업무지역은 광주광역시를 포함하여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입니다.
 
  최근 중한관계가 끊임없이 깊어지고 각 분야에서 우호교류 및 협력이 긴밀해졌으며 특히 양측 인적 왕래가 나날이 밀접해지고 있습니다. 작년 양국 상호방문 인원수는 640만명을 초과하여 1992년 중한수교 초기보다 50배가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은 부산, 광주, 제주에 총영사관을 설립하였습니다. 그 중 주제주총영사관은 불과 세달전인 올해 7월에 설립되었습니다.



Q.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서는 몇분의 영사님이 근무를 하시고 주로 어떤 업무을 하는 곳인지 소개 해주십시오

A.   중국주광주총영사관에는 현재 7명의 영사들과 몇 명의 한국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총영사관 주요 업무의 첫번째는 영사 업무지역 내 정부와 의회 및 사회 각계와 광범위한 관계를 갖고 우호 교류 왕래를 진행함으로써 중한 양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영사업무지역내의 중국 국민들에게 여권과 여행증 등 신분증을 발급하고 공증인증을 해주고 또 중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한국인들과 제 3국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영사업무지역 내의 중국 국민과 법인을 위해 영사보호를 제공하고 그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Q. 광주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는등 힘을 쏟고 있는데 중국과 문화예술분야에서 교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A. 광주는 한국에서 예향의 도시라고 불리워지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두터운 문화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명의 고국으로 중한 양국은 유가사상문화권에 속해있고 상통한 문화적 기초와 비슷한 심미관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문화예술교류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친근감이 존재하여 양국문화교류사는 매우 유구합니다. 예를들면, 광주에서 출신인 정율성 선생은 중국의 유명한 음악가로 수많은 중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음악을 작곡하였고 민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재, 광주시문화재단,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여러 문화예술 관련기관은 적극적으로 중국과의 문화예술교류를 펼쳐, 각 종 예술전시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중국 많은 문화예술단체들과 양호한 교류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저는 광주와 중국이 음악, 미술, 서예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 측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아니라 문화예술의 공동 번영도 추진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Q. 광주영사관 이설방안을 계획중이신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중입니까?

A.   총영사관은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한 도시에 설치하는 영사대표기구로서 주로 업무지역 내 자국민들의 관리와 기타 영사사무를 담당합니다. 하지만 국가와 국가간 교류왕래가 나날이 밀접해지고 빈번해짐에 따라 총영사관의 업무와 관련되는 분야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희 총영사관은 영사사무소에서 총영사관으로 승격된지 거의 6년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총영사관 건물은 임대 건물로 지금껏 자가 건축의 관사가 없습니다.
 
  한국호남지역과 중국간 각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총영사관 업무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 총영사관 인원수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기에 반드시 적합한 땅을 찾아 관사를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며, 물론 현재는 계획 단계에 있으며 아마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어느 한 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의 외교 또는 영사 기구의 유무는 그 도시의 국제화 수준과 포용력을 상징한다고 여깁니다. 광주는 한국의 제 5대도시이고 한국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대외교류와 협력이 나날이 빈번하고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특색을 가지고 광주의 풍격에 잘 맞는 중국총영사관이 건설된다면 광주의 국제화수준을 한 층 더 높이게 되리라 확신하고, 또 봉황새를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여 기타 국가의 영사대표기구가 광주에 설립되는 데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총영사님 고향은 어디시며 어떤 곳인가 자랑좀 해주세요.

A. 저의 원적은 산동 청도이고 북경에서 자랐습니다. 이 두 도시 모두 한국분들에게 낮설지 않을 것입니다. 북경은 중국의 수도로 전국의 정치, 문화, 교육의 중심입니다. 청도는 산동성 남부에 위치해있고 한국과, 특히 호남지역과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청도의 역사는 유구하고 경제는 발달하였으며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국제해변관광휴양지로 유명한 항구도시입니다. 현재 오천여개의 한국 기업이 청도에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고 15만을 초과하는 한국인들이 청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한국총영사관이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총영사로서 중국주광주총영사관에서 일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저와 광주와의 하나의 인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총영사님은 언제부터 외교관을 시작하셨나요?

A. 저는 1977년 중국외교부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벌써 35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저는 일본에서 20년을 근무하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짧았지만 호남지역의 순박한 민심과 두터운 문화 분위기, 수려한 자연풍경 그리고 짙은 전원의 정취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Q. 외교관으로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도시가 있었나요?

A.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저는 외국에 갈 기회가 비교적 많았는데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던 도시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시마다 특유의 매력이 있고 또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과 받는 느낌 또한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도시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근무하게 된 것 역시 가장 애착이 가는 도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다음에 만나뵙게 된다면 그때 답변해 드리는걸로 하지요.

 Q. 내년(2013년)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하시는 일은 어떤 일이 있나요?

A. 내년 중국총영사관은 지속적으로 영사업무지역 내 중국인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효율적이고 우수한 질량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순조롭게 양국간 왕래할 수 있도록하고, 다른 방면으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한국인들에게는 중국의 풍채와 중국인의 생활모습을 알리고 중국인들에게는 한국을 특히 호남지역의 풍토와 민심을 알릴 것이며, 동시에 저희 총영사관은 끊임없이 양국 지방정부, 기업, 학교, 민간단체 간 교류 및 협력에 정보제공 및 중개 역할을 하여, 중한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한 층 더 추진하는 데에 적극 공헌할 것입니다.

Q. 끝으로 광주시민들과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중한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둔 우호적 이웃국가로 수교 20년 이래 양국의 각 분야별 교류 및 협력은 세계인이 주목할 말한 풍성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한국 호남지역은 특히나 중국과 한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지리적 조건이 우월하며, 광주시의 역사는 유구하고 자연풍경은 수려하며
 또 문화는 발달하여 대 중국 관계에 있어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홍보와 기초시설 건설을 통해 광주시는 분명 그 잠재력을 발산하여 더욱 많은 중국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고, 양 국민간 우호교류의 진일보 추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와 총영사관도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광주기업이 중국에서 투자활동을 벌이고 광주시민들이 중국을 찾아 관광하면서 넓고 심오한 중국 문화를 체험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광주에 계시는 동안 예향광주를 느끼시고 한중관계에도 총영사님이 많은 기여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텅안쥔 총영사

현) 주광주 중국총영사
전)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아시아국 주재관
전) 주오사카 부총영사
전) 주나가사키 총영사


 
 인터뷰 : 고승현 발행인
 사   진 : 박정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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