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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의 노래따라 추억따라 - 여름방학




주광의 노래따라 추억따라 - 여름방학

안녕하세요 DJ 주광입니다.
노래따라 추억따라 오늘의 주제는 여름방학입니다.



날이 무더워지면서 각 학교마다 방학을 하게 되는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겨울방학 보다는 여름방학이 훨씬 더 기다려졌던것 같습니다.

방학을 하게 되면 선생님은 맨 먼저 방학 계획표를 만들라고 합니다.
동그란 시계모양으로 오린 종이에 하루 24시간을 나누고 방학동안의 일과표를 만드는데요.
거의 지켜지지 않는 방학계획표지만 그래도 만들때 만큼은 꼭 지키리라 다짐했던 그 마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학교에서 나눠준 방학책을 먼저 훑어보고 당장 할 수 있는것은 후다닥 먼저 해버리는 열성을 가지고 출발하는 여름방학입니다.방학때마다 가는 시골 친척집중에는 외할머니가 계시는 외갓집이 젤 기다려지는데 그건 왜일까요?

아직도 그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방학한지 얼마되지 않은 때 아직 넉넉하게 남은 여름방학. 바쁠것없이 늘어지는 여유를 부립니다.
아직은 바쁠것이 없는 때죠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숙제중에 제일 하기 싫은 것이 바로 그림일기였습니다.

처음 몇일은 꼬박 꼬박 써나가지만 2~3일 지나면 하루 이틀씩 빼먹고 한꺼번에 몰아서 쓰기가 일쑤입니다.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난것은 바로 기억이 나서 그림일기 쓰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시골 친척집에라도 가게되면 미처 챙겨가지 못한 그림일기는 여러날 밀리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은 방학이 다 끝나갈 무렵에 부랴부랴 기억을 더듬어서 일기를 쓰는데 그것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한번도 제대로 된 그림일기를 써 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나눠준 방학책은 왜 그렇게 밀리게 되는지 방학동안에 다 못하고 빈공간이 남아 있는것을 지금와서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정신없이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다니면서 숙제는 까마득히 잊어버리게 되는것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들도 다 마찬가지 였기 때문에 그렇게 다급해 하거나 신경써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요즘 같으면 부모들이 꼭 챙겨서 해 갈수밖에 없었지만 그때는 부모님들이 자식 방학숙제 챙겨주는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 방학숙제중에 가장 어려운것은 역시 곤충채집입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면서 잡을 수 있는 곤충들이 잠자리 매미 메뚜기 방아개비 여치 호랑나비 노랑나비 땅강아지 노린재 무당벌레 꿀벌 쥐며느리 개미등등 수 많은데도 방학 끝날때쯤 되면 곤충 서너가지가 다입니다.

그리고 식물 채집도 식물도감에 나오는 수많은 종류들 놔두고 서너가지가 고작입니다.
언젠가 성냥개비로 만든 여치집에서 여치 기르기가 숙제였던적이 있는데 미리 잡아뒀던여치는 결국 방학이 끝나기전에 죽어버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자 여기서 오늘의 첫번째 추천 음악 Connie Francis의 Vacation을 번안한 송영란의 Vacation (즐거운 방학)듣겠습니다.
송영란은 윤복희와 윤항기의 키보이스 밴드의 반주에 노래를 하던 락앤키의 멤버로 미8군무대에서 활약을 했었습니다.


M1. 송영란- Vacation (즐거운 방학)




일기쓰기, 방학생활같은 방학책 숙제, 그리고 곤충채집, 식물채집외에도 만들기나 독후감 숙제가 더 있었죠. 제 만들기 숙제는 거의가 수수깡으로 만든 안경입니다.

수수깡 껍질을 벗겨서 안경테와 다리를 만드는것이 제일 쉬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독후감쓰기 숙제는 위인전 하나 뚝딱 읽고 참 훌륭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이분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로 늘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숙제들은 늘 개학하기 3일전에 부랴부랴 했던 기억은 저만의 기억은 아니겠죠.

그 당시의 아이들은 방학, 특히 여름방학은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되는 그런때였고 그 방학동안에 숙제를 밀춰 두고라도 자연속에서 하루 종일 함께 했던 그런때였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게 되면 검게 그을린 얼굴에 달라진 모습으로 방학동안에 시골에 가서 놀았던 이야기 가족들과 해수욕장이나 피서를 갔던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는 여름방학 동안에 물놀이 하다가 빠져서 죽은 친구도 있었는데요. 여름방학때 물놀이 익사사고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고 지금 방학중 학생들의 활동은 방학생활을 통한 학업 보충, 집안 일손 돕기, 여행, 신체 단련, 스포츠와 오락 등이 주를 이루고 있구요. 방학 동안의 학습교재로는 ‘방학생활’과 ‘탐구생활’ ‘방학숙제 그림책’ ‘여름방학 작문숙제’ ‘방학공부’ 등이 있다는데요. 영어숙제와 컴퓨터를 이용한 숙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합니다.

우리가 컸던 그 시절의 직접 손으로 해야했던 방학숙제나, 주로 자연과 함께 하는 활동들이 많았던 방학생활이 그리워집니다.

오늘 주광의 노래따라 추억따라 여름방학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두번째 추천 음악은  해바라기의 여름방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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