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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회의원(한나라당)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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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이성과 감동이 적절히 배분되어 국민에게 다가서는 하나의 예술이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과연 이 글귀처럼 국민에게 다가서는 예술을 하는 정치인이 있을까요.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정치인이 생각나십니까?

KJ2000인터넷 신문 창간 특집! 두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함께 정치와 일상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로 더 많이 분주하시죠?
취임이후 하반기 상임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A. 원래 외통위는 여·야간에 싸움이 별로 없던 곳이었는데 지난 전반기에 FTA상정하는 과정에서 망치, 분무기가 등장해서 전세계적인 망신을 샀던 일이 있어서 첫번째로는 근육질 상임위는 면해야겠다. 두 번째는 지금 남북관계가 비정상적이었다가 조금은 정상화 되고 있거든요. 이것을 본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상임위가 앞장서야겠다. 세번째로 외교활동을 하다보니까 미국과 중국, 일본에 앞으로 유망한 정치인들과 교류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친해지면 뭐든지 다할 수 있거든요. 외교가 바로 그런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과 중국에 젊은 정치인과 막연한 사이로 지내왔거든요. 미국의 정치인들도 외통위원장의 자격으로 사귀려고 합니다.

Q. 실질적으로 MB정부 들어 북한과의 관계가 원활치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도 북한에 대한 지원은 줄기차게 비판해왔는데 남의원은 북한에 대한 쌀 지원등 인도적인 지원을 거론하셨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해나가실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A. 여야에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의윈님들 중심으로 남북관계개선 특별소원회를 구성하고 제가 직접 소위원장으로 참여해서 여야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남북관계개선의 길을 한번 만들어내면 저는 의미가 있을거다 그리고 그것을 행정부에 정식으로 제한하는 그런 일을 해보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진하려고 합니다.

Q. 남의원님은 소장파시절부터 한나라당의 개혁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요. 늘 쇄신과 미래 자산을 강조하시는 의원님이 생각하는 개혁이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시는지요? 그리고 정계에 입문하셨을 때와 4선을 하시면서 본인의 소신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저는 처음 정치에 입문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생각을 가다듬어 왔는데 제가 생각하는 개혁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권력을 분산하자. 과거에 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 계실 때 총재가 당권, 대권 다가지고 공천권까지 가지고 있었거든요. 1인 체제의 제왕적 총재의 정당이었죠. 그때부터 제가 한나라당의 당권, 대권분리, 공천권분리 이런 것 들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권력은 한사람이 많이 갖으면 갖을수록 절대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제는 대통령에 권한을 분산시켜서 국회로 국회의원으로 당에게로 일반국민에게로 점점 분산 시키는게 필요하다. 줄기차게 한사람의 권력을 국회의원에 권력을 일반 당원들에게 이렇게 권력을 분산 시키는게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구요. 두 번째는 저는 보수정당 한나라당에서 기치를 내걸어야 될 것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일반국민에 자유, 표현에 자유, 사상에 자유 이런 것들을 남북관계 이런 것 때문에도 그렇고 그동안 60∼70년대에는 ‘안보보수’가 보수에 근간이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80년대에 넘어 오고 2000년대 초까지는 ‘경제시장보수’가 보수에 근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런것들을 뛰어 넘어서 문화적으로 자유롭고 사상적으로 자유로운 보수에 정당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가 한나라당과 정당개혁의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Q. '정치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하는데 그래도 정치에 몸을 담은 후로 영원한 동지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나요?

A. 있지요. 그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오고 있고 이제 정말 동지는 큰 목표를 향해서 한 몸으로 뛸 때 생긴다고 보거든요. 아직은 제가 정치에 심각하게 제 목숨을 걸고 어떤 목표를 향해서 정상에 이르지는 못했어요. 그런 도전을 할 때가 되면 그런 동지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해 보고 싶습니다.


Q. 미국 유학시절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접하고 귀국해서 바로 보궐선거에서 아버님의 지역구를 이어 받으셨는데 아버님은 남의원님의 정치계 입문을 원하셨나요?

A. 아버님 돌아가시고 삼일째 되던 밤(사일장), 새벽에 잠깐 자다가 일어나 아버님 영정 앞에 서있는데 어머님이 오셔서 “왜 아직 안자고 있냐. 들어가서 눈을 붙여야 내일 아버님 모시지 않겠냐”하시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동안 “나에게 정치를 하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아버지 영정 앞에서 여쭤보고 있다”고 하니까 어머니 말씀이 아버지도 너 정치하는 것을 바랬다. 다만 공부마치고 나름대로 직장 갖고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난 후 40대쯤 정치하도록 권유해봅시다‘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용기를 갖고 “정치에 입문해야 되겠다.”라고 결심을 했어요.


Q.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극동방송회장인 김장환 목사님과 실제 부자간 못지 않은 친분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목사님과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습니까?

A. 제가 다니는 교회에 담임 목사님 이셨어요. 지금은 은퇴를 하셨지요. 저희 아버님보다 연세가 한 살 많으세요. 키도 비슷하시고 성품도 비슷하시고 온화하면서 보수적인 분이시고 엄하고 용돈도 잘 안주고 비슷해요.
그래서 저희 아버님 뵙는 것 같아요. 지금도 야단 많이 듣습니다. 정치하면서 조금 잘못 하는 거 있으면 야단을 많이 치시는데 꼭 아버님이 저에게 야단치시는 것 같아서 계속가서 야단 맞습니다.
김장환목사님을 보면서 정치도 상당히 많이 배웁니다. 제가 침례교인인데요.침례교단은 70세가 되도 목사님이 은퇴하는 규정이 없어요.
목사님이 69세 생일날 ‘나는 70세 되면 은퇴합니다. 그리고 후임 목사는 우리 아들 안 시킵니다. 새 목사를 물색해 오겠습니다.’ 하고 6개월 동안 찾다가 현재 목사님이신 분은 예전에 부목사님으로 계시다가 진보적인 성향 때문에 부딪치시다가 다른 교회로 가신 그 목사님을 설득해서 모셔 온 거예요.그러니까 교인들이 투표를 해서 거의 100% 가까운 표를 얻어 목사님이 됐거든요. 그러고 보면 그런 것이 정치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그런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Q. 남의원님의 평생 반려자 이시죠~ 사모님과는 어떻게 만나셨나요?

A. 대학교 2학년 때 집사람 대학교 1학년으로 만났어요. 집사람은 이대, 저는 연대 나왔는데, 제가 연세대 축제에 함께 가려고 여자친구를 소개 받아서... 오래 되었네요. 결혼은 작년이 20주년 이었구요. 아이가 지금 대학생이에요.

Q. 사모님얘기가 나오니 불법사찰에 대해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불법사찰에 대해 의원님은 ‘대한민국 검찰답지 못한 용두사미 수사’라며 검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검찰 재수사가 이루어질까요.? 만약 재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의원님은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

A. 사찰이 처음 나왔을 때 화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검증을 다 해준 것 같아요. 야당시절도 사찰문제가 되었고 낱낱이 사찰을 당해도 별문제가 없다는 건지. “제가 그 나름대로 깨끗하게 살았구나” 라고 자평하게 되구요. 그렇지만 불법사찰은 정치인이건 민간인이 되었건 있었서는 안된다.

남을 어떻게 조사하고 캐고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일은 없어져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건 국민모두가 누려야 될 자유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해요. 저는 지난 정부 들어 속상했던게 미네르바 구속 시키는 것을 보면서 사실 속상했어요. 미네르바가 뭐 대단한 영향력이 있다고 20억불의 외환을 손해보게 했다는 명분으로 구속하는건 보기 참 좋지않았구요. PD수첩 검찰 조사 하는데 개인들의 이메일까지 공개한 것은 저는 동의 할 수가 없었어요. 예를 들면 김제동씨 같은 분이 방송 하차 한다든지,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떠돌아다닌다든지 정말 우리정부에서는 없어져야 될 일이거든요. 특히 보수에 가장 추구해야 될 가치가 자유인데 우리 보수정당이 자유를 억압하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사찰문제는 접근해야 됩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흥분하는 것입니다. 개인 문제를 떠나서 우리 국민 모두에 자유 그리고 이게 결국은 대한민국이 먹고 살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젊은 사람들의 창의력!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보는데 말 못하게 하고 표현도 못하게 하면 창의력 다 죽습니다. 그럼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또 우리국민들의 자유를 위해서 불법사찰 문제는 반드시 없어져야 되구요. 검찰 재수사 안하면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이 불법사찰을 못하게 하도록 법에 근거 하지 않는 어떠한 남에 대한 조사 이런 것들은 못하게 할 수 있도록 제가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생명을 걸고 할 생각입니다.


Q.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호남지역에서 10%가 넘는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정 정당보다는 지역을 위한 인물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언제쯤이면 우리의 정치가 지역색을 벗어나 좀 더 선진화된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A. 조금 조금씩 나아지고 우리 역사는 진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에서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출신 김두관 도지사가 당선이 됐어요.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제 호남도 변화 할 때가 되었어요. 이제 아직 우리가 호남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하고 또 설득하고 듣고 하는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앞으로 10%벽을 넘었기에 일단 한나라당이 잘하고 그것을 보시고 호남에 유권자들께서 마음을 열어주시면 상당히 빨리 올수도 있다고 보구요. 제도적으로는 석패율제도 같은 것을 도입해서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지역구 당선자가 나오고 영남에서도 민주당 지역구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하면 되는데. 가능합니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반대를 했어요. 왜나하면 영남이 더 크잖아요. 그래서 의석수를 빼앗기는게 우리가 더 많아서 이 이해관계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이제 새롭게 선거법, 정치개혁법을 논의 할 때는 한나라당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석패율제도 같은 것을 도입을 하면 저는 영호남에서 상대방을 지지하지 않던 홀대 받던 정당에 국회의원들도 탄생한다. 그렇게 되면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 저는 조만간 광주에 사무실을 냅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하나도 없잖아요. 호남 민심을 대변하고 또 예산도 챙기고 민원도 해결하는 호남에 국회의원을 할 생각이에요. 지난 정당대회에서 약속한건데 이제 곳 실행에 들어갑니다.


Q. 의원님은 많은 활동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코리아국회포럼 대표와 2010대한민국 뷰티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장이기도한데요. 의원님과 디자인과는 어떤 인연이 있습니까? 그리고 ‘2010뷰티디자인엑스포뷰덱스’가 어떤 행사인지도 소개해 주신다면요?


A. 문화의 다양한 분야 중에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뷰티 디자인은 헤어, 네일, 피부 등을 예전에는 산업으로 보지 않고 보건 복지부에 단속대상으로 보았는데 이것을 산업으로 바꾸자. 뷰티디자인의 영역으로 묶어서 그분들께 자긍심도 드리고 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이런 역할을 법적인 것부터 하겠다해서 제가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을 만들었고 그중에 뷰티 산업을 묶어서 뷰덱스를 하는 겁니다. 킨텍스에서 작년에 했는데 5, 6만명정도가 다녀갔거든요. 올해는 10만여명이 다녀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Q. 의원님도 기자생활을 하셨는데요.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국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진실로 알리고 그 진실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그 역할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흥미 위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런 철학과 깊이을 가지고 보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Q. KJ2000인터넷 신문과 아프리카tv 시청자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잘못 한 점이 있어도 예쁘게 봐주시고, 제가 한나라당을 개혁하려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뀝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뀌고, 우리 국민들이 행복해 집니다. 한나라당 안에서 계속 개혁을 해 나가는 외로운 길입니다.
많은 시청자
들께서 저에게 박수쳐 주시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저의 트위터나 홈페이지에 남겨주시면 열심히 따라 잘 하겠습니다.

대담 : 최미향 기자
영상 : 백성기 부장
사진 : 유정수 기자

올바른소리 정직한 소식 KJ2000의 올곧은 약속입니다.


*본 인터뷰는 2010년 9월 16일 오후 5시 30분 KJ2000과 아프리카TV가 공동으로
생방송한 영상을 편집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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