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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나주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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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잘되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도 역시 국민과 소통하는 법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겠죠.
KJ2000인터넷신문, 오늘은 시민들과 직원들과 따뜻하게 소통하고 있는 임성훈 나주시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임성훈 나주시장 인터뷰



                                                                               대 담 : 최미향 부국장
                                                                               영 상 : 백성기 본부장
                                                                                사 진 : 황현정 기자


Q.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취임하신지 10개월이 되가고 있습니다.
취임하실 때 ‘상식이 통하는 소통행정’을 강조하셨는데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소통행정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A. 소통은 생각과 의견을 서로 교환해서 합일점을 찾아가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부문에 걸쳐 소통능력,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지 않습니까. 기업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정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최고의 만족감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이런 마음으로 시정의 추진동력을 ‘줄탁동시’에서 찾겠다고 신년사에서 선언했습니다.
‘줄탁동시’란 ‘병아리는 안에서 껍질을 깨고, 어미닭은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깨트려줄 때 새 생명이 태어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안과 밖에서 함께 했을 때 일이 더 잘 이루어진다.” 라는
교훈으로 새길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만나면서 진솔한 대화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 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자주 자리를 함께해서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고견을 들어서 시정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Q. 시장님은 나주문화에 대해 큰자부심을 갖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문화란 무엇이고 현재 나주시에서 추진중인 문화정책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나주시는 천년목사골 982년 고려성종2년 전국을 팔목으로 나눌때 목이 되어서 조선시대를 거쳐 1895년까지 목사골로 유지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천년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다가 다른 지역과 뚜렷이 차별화된 문화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마한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2천년의 시간여행이 가능하고, 문화 발상지인 영산강을 끼고 대형 옹관고분에서부터 금성관과 목사내아 등 조선시대를 거쳐 수탈과 저항으로 점철된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시간적, 공간을 초월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이러한 관광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기에 미흡했다고 보고, 주제별, 지역별, 일정별 연계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산강을 통해서 4세기 5세기부터 중국이나 일본과 교류를 했고 영산강 문화가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나주는 4대강 사업 통해서 영산강 수질도 개선이 되고 수량이 확보가 된다고 하면 영산강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과거의 문화와 함께 2천년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면서 각 시대별의 주제에 맞게 특히 근대 일제강점기의 역사도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생각입니다.


Q. 얼마전 한전 신청사건립이 건축허가가 나면서 나주혁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됐습니다. 현재 사업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A. 혁신 도시가 사실 지지부진 했었는데 취임 후 혁신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한국전력이 3월 14일 드디어 건축허가를 받고 이어 6월 역사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4월 25일에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전인원 1천 4백명인 한국전력의 건축허가는 혁신도시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하는 상징적 차원 뿐 아니라 규모면에서 15개 공기업은 물론 전국에 조성중인 9개 혁신도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큽니다.
이전기관의 임직원 7천명이 나주 혁신도시에서 살 때 첫째는 교육이라고 보고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 것이고 초․중․고는 2013년 초에 각 1개교씩 개교할 예정입니다.
나주에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가 있지만 수도권 임직원들의 수준높은 교육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학교 같은 학교를 벤치마크 해서 공립형 국제 고등학교를 설립방향을 잡고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님과 도지사님과 의견을 나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문화적인 부분을 강조하고자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타운을 만들고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면 광주․호남 지역에서 분들이 가족들이 쇼핑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여주 아울렛도 서울에서 2시간 걸려 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KTX가 1시간 40분이면 나주까지 오기 때문에 여기에 프리미엄 아울렛과 좋은 먹거리, 볼거리를 만들어 놓으면 오히려 차타고 고생하느니 KTX타고 나주에 와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고 마지막 쇼핑을 해서 갈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중국이 가깝기 때문에 중국권을 겨냥해서 특화된 의료시설 특히 성형과 치과 등을 포함한 복합의료시설을 유치하면 무안공항의 활성화와 호남 경제 전체가 활성화 되는 대중국 관광도 열수 있겠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나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영산강살리기 자문단’이 출범했는데요. 시장님은 영산강살리기사업과 4대강사업이 서로 어떤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정부에서 4대강 사업을 시작하면서 환경단체라던가 국민 반대가 있었지만 영산강에 대해서만큼은 반대가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영산강은 건천화되고 강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버렸죠. 영산강 살리기 사업만큼은 첫째, 수질 개선해야 되고 둘째, 그동안의 퇴적토가 쌓여있어 썩은 흙을 걷어내야 되겠고 셋째, 강을 따라서 친수공간을 마련하게 된다면 새로운 호남의 젓줄로써 영산강이 재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공감하기 때문에 영산강 사업은 다른 강 사업에 비해서 큰 무리없이 진행이 됐었습니다. 올 9월이면 사업이 완성이 되는데, 어떻게 나주와 영산강 사업과의 연결을 시킬 수 있을까?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영산강에는 승천보와 축산보 두 개의 보가 들어섭니다. 영산강 사업이 끝나게 되면 크게는 담양 시온 지류와 장성 황룡강을 따라서 오는 영산강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8개 시․군을 엮는 영산강 관광벨트를 만드는 것을 염두 해두고 추진해야 되겠고, 또 하나는 승천보에서 나주대교까지 4~5km 되는 거리에 벚꽃 길을 조성하여 산책로와 자전거 대여소도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과 아울러서 나주가 갖고 있는 삼한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화자원들을 연계하여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낸다면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역사성이 있으면서 볼거리가 있고, 먹거리까지 만들어 낸다면 단순히 강을 준설해서 복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나주는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도농도십니다. 나주농업발전에 대해 비전을 제시해주시겠습니까?

A. 지금 우리 나주시는 전체 산업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농업을 봤을 때 ‘대한민국의 농업이 어렵다. 농업의 어려운 여건에 처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어렵다고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주의 농업을 살리겠느냐’ 고민한 결과 현재 농업의 가장 큰 문제가 유통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농업인들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구조적인 모순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주 농업정책을 설립함에 있어서 첫째는 유통구조를 개선해서 농협이나 시․도가 참여하여 길을 열어주고, 농업인들은 농사만 잘 지어 놓으면 제 가격을 받고 팔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겠다. 해서 시․군․광역 유통 주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농업이 친환경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친환경 농산물을 만들더라도 학교급식 외에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 채널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주 농업이 사는 길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채널을 구축 해야겠다 해서 전라남도와 함께 300억 정도를 투자하여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건립 예정입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고 우리만의 특징을 살려서 나아 갈 것인가 그런 부분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이 주가 아닌 농업인들이 정책에 참여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작년에 전국 3개 시범지역 “농업 회의소 설립 사업”이 있었는데 응모하여 채택이 되었습니다. 농업부분은 농업에 관련된 관 뿐만 아니라 농협, 농업관련 단체,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앞으로 농업 문제를 해결해 가자는 방향으로 줄기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Q. 모든 농촌이 그렇듯이 나주도 역시 떠나는 인구가 더 많습니다. 시장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A. 물론 모든 농촌의 인구는 산업화 과정에서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전체 시 중에서 인구감소율이 가장 많은 곳이 나주시 일겁니다. 나주시는 1965년 까지만 해도 인구 18만명 정도였고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3천만명 이었으니까 전국의 1%가량의 인구가 나주시에 거주하였지요. 그러나 현재 나주시의 인구는 10만명이 채 안되는 실정입니다.

그럼 나주시의 인구 감소에 대한 이유로는 첫째,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일자리가 없다보니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주를 떠나게 되고 교육문제로 나주를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둘째, 교육부분입니다. 보통 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전학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주를 떠나게 되는 겁니다.
나주시의 인구감소를 줄이고 인구를 늘이는 길은 일자리 창출과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주시는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필요한 부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개월 동안 2조원의 자금과 약 3,500명의 고용규모가 되는 사업으로 투자유치를 해서 올해 말이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나주시는 광주지방노동청과 MOU를 맺었고 5월경 직업훈련원이 개원하여 인력을 훈련하고 공급하고 광주은행과 연계해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육부분은 초,중학교 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인재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주에 있는 과학고, 외고, 이번에 공립고가 된 나주고, 혁신도시에 들어올 국제고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올 연말 쯤이면 더 나은 교육환경이 가시화될 겁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나주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나주가 될것입니다.



Q. 시장님은 기업인출신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업인과 정치인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인력과 자본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15년여동안 벤처기업을 경영했던 기업가출신입니다. 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을 중시하며 이윤추구를 우선으로 하는데 비해 행정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치와 욕구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과 보편적인 행정서비스를 조화롭게 추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들이 법규를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속도감도 떨어지고 비효율적인 측면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기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인원과 재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속도감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면, 행정은 안정과 지속성을 위주로 업무를 추진하는데 차이점이 있겠죠. 정치인과 기업인으로서의 차이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주민간, 지역간, 업종간에 항상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복잡다기합니다.원칙을 갖고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시장님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A. 나주 다시에 아버지,어머니가 살고 계시고 집사람과 1남1녀을 두고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는 어떤 아빠라는 소리를 듣고 싶으신지요?

A.격이 없는 친밀감이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고 애들이 어렸을때 함께 딩굴고 했기 때문에 친구처럼 지내지만 잘못을 했을때는 광징히 엄한 아버지가 됩니다.

Q. 많이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A. 제가 여가 시간을 활용을 잘 못하는 편인데 집 뒤에 금성산이 있기 때문에 금성산을 올라가는 생각도 좀하고 걷는 정도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나주시민들에게 당부드릴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A. 나주시 제정자립도가 15%정도 되기 때문에 중앙의 의존도도 높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농업의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희망을 갖고 함께 노력한다면 극복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주가 꼭해야 할 것은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개인적은 생각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나주를 생각하면 충분히 호남의 중심으로써 전국 제일가는 지차체가 될 수 있으라 생각합니다.

또한 직원이나 주민과의 관계에서 대화를 통한 소통과 지역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공무원이나 행정에 대한 불신도 결국은 소통부족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은 지역민들이 한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데서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나주가 다시한번 웅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원칙을 세우고 실천 했을 때 시민들도 함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소통행정’을 강조하시는 시장님답게
앞으로도 시민과 직원들의 마음까지도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주시를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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